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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19 진단시약, 美 FDA 긴급사용 승인"

입력 2020-04-22 09:12 수정 2020-04-22 09:51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FDA로부터 EUA 공문 접수..미국 현지 대량검사 진행

씨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검진을 위한 'AllplexTM 2019-nCoV Assay'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씨젠은 FDA로부터 EUA 공문을 수령했으나 아직 FDA 홈페이지에는 관련 사실이 공지되지 않았다.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은 3개의 목표유전자(E, RdRp, N) 모두를 검출해내며 한 개의 튜브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대량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씨젠의 이 검사시스템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60여개 이상의 국가에 1000만 테스트 이상 수출돼 사용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FDA 긴급사용 승인을 통해 미국의 주요 검진기관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씨젠의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한 대량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종윤 대표이사는 "최고의 분자진단기술을 대표하는 우리 진단시약을 미국에 공급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는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수많은 변이까지도 함께 검출할 수 있는 보다 강화된 성능의 제품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