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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바이오, "‘프리온 항체’, 세툭시맙 대비 높은 효능”

입력 2020-05-25 09:37 수정 2020-05-27 07:28

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대장암 조직서 비정상적으로 높게 발현하는 프리온 억제해 암 치료..앱클론과 인간화 프리온 항체 개발..“2024년 첫 임상진입 목표”

스템바이오는 다양한 암 조직에서 특이적으로 높게 발현하는 프리온 단백질을 타깃해 원발암, 전이암에 효과를 보이는 항암제를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텍이다. 특히 광우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아닌, 정상 프리온 단백질을 연구하며 대장암 치료 가능성을 살핀 결과로 프리온 항체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상훈 스템바이오 대표는 지난 21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제 10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서 ‘프리온 단백질 특이적 항체를 포함하는 의약 조성물’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장암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인자로 프리온 단백질을 검증하고, 대장암 동물모델에서 프리온 항체의 항암 효능을 관찰한 연구결과다.

순천향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인 이 대표는 암 조직에서 정상 프리온이 특이적으로 높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하고 이러한 프리온이 암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전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프리온 타깃 항암제 개발 기술을 순천향대로부터 이전해 지난해 말 스템바이오를 창업했다.

스템바이오는 특히 대장암 세포 및 조직에서 프리온이 높게 발현하는 결과를 확인함에 따라 프리온 억제 기전의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앱클론과 인간화 프리온 항체를 제작했다. 현재는 인간화 프리온 항체에 대한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 중이며,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협업해 전임상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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