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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캉시눠, 코로나19 백신 1상 "중화항체 50~75% 형성"

입력 2020-05-25 06:02 수정 2020-06-24 14:4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5-nCoV'..임상참여자 108명 저용량, 중간용량, 고용량 투여군으로 나눠 1상 진행

중국 제약사 캉시눠 바이오로직스(康希諾, Cansino biologics)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5-nCov’의 임상 1상 결과가 공개됐다. Ad5-nCov는 임상참여자의 50~75%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를 형성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캉시눠의 Ad5-nCoV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재조합바이러스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 5형 벡터에 삽입해 인체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RNA 백신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지만,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자체가 체내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백신 제조에 아데노바이러스를 복제할 세포주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웨이 첸(Wei Chen) 베이징 바이오테크놀로지 연구소(Beijing institute of biotechnology) 교수 연구팀은 캉시눠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5-nCov'의 임상 1상(NCT04313127) 예비분석(preliminary assessment) 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22일(현지시간) 게재했다(doi.org/10.1016/S0140-6736(20)31208-3).

연구팀은 108명의 임상참여자를 36명씩 3그룹으로 나눠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5-nCoV를 저용량(5x10^10), 중간용량(1x10^11), 고용량(1.5x10^11)으로 투여해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Ad5-nCoV를 투여하고 7일 이내에 부작용의 발생유무를 1차 종결점으로 설정했으며, 이후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결합항체와 중화항체 형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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