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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포지오티닙' 기사회생..“HER2 exon20 폐암치료제 기대”

입력 2020-07-30 14:56 수정 2020-07-30 15:2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한미약품-스펙트럼, 포지오티닙 HER2 exon20 삽입 변이 환자서 ORR 27.8% 긍정적 데이터...앞서가는 경쟁 약물 TAK-788와 차별화 전략으로, 비소세포폐암서 HER2 exon20 삽입 변이 치료제 기대

한미약품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Spectrum Pharmaceuticals)에 기술수출한 '포지오티닙'이 다시 기사회생하는 걸까? 지난해 12월 포지오티닙은 ZENITH20 임상2상(NCT03318939)의 첫 번째 코호트인 EGFR exon20 삽입 변이에서 전체 반응률(ORR) 14.8%라는 결과로, 1차 충족점에 도달하지 못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었다. 그런데 긍정적인 추가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29일 스펙트럼 발표에 따르면 두 번째 코호트인 HER2 exon20 삽입 변이에서 ORR 27.8%(95% CI, 18.9%~38.2%)라는 결과를 내면서 ORR 최소값 예측치인 17%를 상회한 결과를 냈다. 이 결과에 대해 조 터전(Joe Turgeon) 스펙트럼 대표는 “언멧니즈(unmet needs)가 높은 치명적인 질환에서 상당한 진보”라고 강조했다. 포지오티닙은 종양 증식을 억제하는 EGFR TKI 약물이며, HER2와 HER4의 인산화효소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코호트2에 참여한 90명 환자 가운데 60명은 2개 이상의 화학치료제와 면역항암제 치료법에 실패해 3차 치료제 이상으로 포지오티닙을 투여받은 환자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다. 그밖에 8.3개월까지 팔로업한 시점에서 약물 반응 중간값(mDoR)은 5.1개월, 질병통제률(DCR)은 70%,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mPFS)는 8.3개월이었다.

약물 부작용 데이터는 3등급 이상 부작용은 가려움증(30%)과 설사(26%) 등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아 이전 임상 결과와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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