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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베링거, 'SGLT2 저해제' 심부전 3상 “긍정적”

입력 2020-08-03 07:27 수정 2020-08-14 20:5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SGLT2 저해제 ‘자디앙’..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서 심혈관 사망 및 입원 위험도 감소 1차 종결점 충족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공동개발한 SGLT2 저해제가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에 대한 임상에서 심혈관 사망 및 입원 위험도를 감소시킨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경쟁 약물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저해제 ‘포시가(Forxiga, dapagliflozin)’가 있다.

릴리와 베링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박출률(ejection fraction)이 감소한 심부전(heart failur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저해제 ‘자디앙(Jardiance, empagliflozin)’의 임상 3상(EMPEROR-Reduced, NCT03057977)에서 심혈관 사망(cardiovascular death) 및 입원(hospitalization) 위험도를 감소시키며 1차 종결점을 충족시킨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릴리와 베링거는 올해까지 적응증 확장을 위한 규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밀튼 패커(Milton Packer) 베일러의대 교수는 “심부전은 흔하지만 심각한 만성 심혈관 질환으로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생명을 위헙하며 장애(substantial disability)를 유발한다”며 “이번 임상 결과는 SGLT2 저해제가 새로운 표준치료법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심부전은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이 발병하기 이전에 나타나는 심혈관계 합병증 중 하나로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기능이나 수축하는 기능이 감소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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