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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포커스, 100억 투자유치 "둔곡 GMP시설 건립"

입력 2020-08-21 16:36 수정 2020-08-21 16:4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케이투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참여..둔곡 임상개발센터 2022년말 완공예정

제노포커스는 21일 케이투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케이투엑스페디오투자조합)에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납입일은 오는 24일이다.

제노포커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대전 둔곡지구에 2022년말 완공을 목표로 GMP시설을 갖춘 임상개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케이투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김상우 전무이사는 "제노포커스는 확장성이 높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효소부터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신약과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용 핵심 원재료까지 각 산업영역을 넘나들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고가로 해외 몇몇 기업만이 생산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용 특수효소 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어, 향후 코로나바이러스진단 키트 생산 회사들에 공급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제노포커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스핀오픈한 ‘맞춤형 단백질 및 미생물 개발 플랫폼 기술 기업’이다. 기존 확보한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 초고속 스크리닝 기술과 미생물 이용 단백질 고분비발현 기술에, 최근 AI 기반 스마트 라이브러리 제조 기술과 미생물 대사 설계 기술을 강화해 효소 및 미생물 개발 분야 원천 기술을 공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2015년 코스닥 상장시 산업용 효소 개발, 생산에 머물러 있던 제노포커스는 지난 5년간 특수 효소,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부문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효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및 백신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이를 위한 바이오헬스케어소재 전문기업인 지에프퍼멘텍과 효소 및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인 바이옴로직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