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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스트, 시리즈B 90억 유치.."비임상 역량 강화"

입력 2020-10-15 08:53 수정 2020-10-15 09:2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SBI인베스트먼트 후속 투자...KTB네트워크, K2인베스트먼트 신규 투자자 참여

▲김수헌 큐베스트 대표

신약개발 전문 CRO인 큐베스트바이오는 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리즈A로 40억원을 유치한지 2년만에 후속 투자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SBI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A에 이어 후속투자를 하였고, KTB네트워크, K2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기관으로 참여했다.

큐베스트바이오는 의약품 연구개발 중 비임상시험분야에서 10여년 이상 전문영역을 강화해온 기업이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8년 시리즈A 투자유치를 통해 용인시 동백에 100억원을 투자한 ‘비임상평가센터’를 설립해 약효약리, 약물동태/약물대사/생분석/분자세포서비스 및 독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CRO 파트너사와 함께 비임상자료를 제공한다.

김수헌 큐베스트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 동안 신약개발 비임상 연구개발 분야에서 검증된 자문 및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며 "주요 고객층인 수많은 스타트업,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Enabling Partner로써 역할을 강화하고, 투자자, 개발사와 함께 협력하여 제약바이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과 경쟁력을 가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팬더믹이 제약바이오 분야에 기회요소로 작용하는 현시점에서 비임상 시험분야의 CRO는 신약개발 협업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큐베스트바이오는 초기 비임상개발 전략부터 국내외 GLP 개발독성시험, 임상시험 진입전 초기개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올해 큐베스트바이오가 신약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제약/바이오회사는 100여곳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후속투자를 주도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신약개발 업체들의 연구개발 비용이 급증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개방형 혁신 전략을 추구하는 추세”라며 “큐베스트바이오는 전통적인 기능적 비임상서비스 제공업체 모델이 아닌 원-스톱 솔루션 제공업체로, 신약개발 업체의 신약개발 파트너로서 상호 공생관계를 형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