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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서 '론자 파트너 기업 선정'

입력 2020-10-29 11:05 수정 2020-10-29 11:0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글로벌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Startup Creasphere Program'서 론자 파트너로 선정...엠디뮨 전달 기술의 높은 생산 수율 기술 바탕

엑소좀 신약개발 기업인 엠디뮨이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Startup Creasphere Program)에서 론자(Lonza)의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저녁에 진행된 이 스타트업 박람회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200여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투자 및 인큐베이팅 기관으로서, 글로벌 기업인 로슈, 사노피, 론자,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전 세계에서 차세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모바일,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성 등 항목을 평가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번 배치(Batch) 5 프로그램에는 사노피, 론자, 로슈에 의해 총 11개 기업이 선정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주 동안 진행되며, 엠디뮨은 이번 프로그램 진행 후에도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에서 론자(Lonza) 그룹은 엑소좀을 활용한 약물탑재 및 전달 분야에 대한 로드맵과 엑소좀 분야의 난제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으며, 엠디뮨의 엑소좀 기반 전달 기술인 바이오드론 기술(BioDrone® Technology)에 대해 프로그램 진행자인 슈겐플루그 파비안은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업체인 엠디뮨은 세포유래베지클(CDV)을 활용해 엑소좀 대비 10~30배 이상의 놀라운 생산수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오승욱 엠디뮨 CSO는 “바이오드론은 다양한 약물 봉입 기술, 타겟팅 기술 등이 결합해 수많은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넓은 플랫폼 기술"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엠디뮨의 바이오드론 기술은 다양한 세포로부터 압출을 통해 대량으로 베지클을 생산하는 획기적 기술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특허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