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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獨머크-화이자와 "2상 '바벤시오' 공급계약"

입력 2021-03-09 09:47 수정 2021-03-09 09:4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GEN-001+바벤시오' 병용투여 위선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적응증까지 확대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독일머크∙화이자와 두번째 공동연구개발 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 CTCSA)을 체결했다. 이전 독일머크∙화이자와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뒤 약 1년만의 추가 계약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Study 201 임상2상은 기존에 임상을 진행해온 고형암을 포함해 면역항암제가 반응률이 낮은 위선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적응증까지 확대해 GEN-001과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Avelumab)) 병용투여 효능을 평가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독일머크∙화이자(Merck KGaA, Darmstadt, Germany and Pfizer)는 Study 201에 필요한 바벤시오를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해온 Study 101 임상1/1b상은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세포암 등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GEN-001 투약 용량(RP2D) 선정을 목표로 한다(NCT04601402). 임상2a상은 고형암 적응증을 확대해 GEN-001과 바벤시오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며, Study 101의 1상파트 종료시점에 맞춰 국내 협업병원 6곳 이상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기존 Study 101에서 백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을 진행했다면, 한국인 호발 암종인 위암에서의 추가 임상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가 전반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독일머크∙화이자는 임상시험 물질 공급 및 임상시험 운영에 대한 자문 제공 등 임상시험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