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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카이트 멤버' 아피아, 동종 'CAR-iNKT' 전략은?
입력 2021-05-13 11:11 수정 2021-05-13 11:2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기존의 환자 맞춤형 T세포 치료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키워드로 ‘NKT 세포(natural killer T cells)’를 이용한 ‘off-the-shelf’ 세포치료제 개발 움직임이 시작됐다.
아피아 바이오(Appia Bi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조혈모세포(HSC)에서 유래한 iNKT(invariant natural killer T)를 기반으로 동종유래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시리즈A로 5200만달러를 투자받으며, 업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생 바이오텍인 아피아가 이름을 알리는데는 1975년 역전사효소 발견으로 노벨생리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볼티모어(David Baltimore)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 교수가 공동창업자이자 자문위원단 회장이라는 점이 한몫을 했다. 또한 아피아의 핵심 기술인 HSC 유래 iNKT 'ACUA 플랫폼'은 볼티모어 교수랩 출신인 릴리 양(Lili Yang) UCLA 교수가 개발한 것이다. 대표(CEO)로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출신이자 이전 칼럼그룹(The Column Group)에 있던 강진주(JeenJoo S Kang) 박사가 합류했다.
아피아를 얘기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카이트파마(Kite Pharma)다. 제프 위조렉(Jeff Wiezorek) 카이트파마 세포치료제 개발 총괄자가 아피아의 최고의학책임자(CMO), 카이트파마 부사장으로 있던 에드먼드 김(Edmund Kim)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했다. 또한 릴리 양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핀 왕(Pin Wang)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교수까지 총 6명이 공동창업한 회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