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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대학, 당뇨병성 망막병증 조기진단 대규모 임상

입력 2016-07-14 07:25 수정 2016-07-14 07:2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4500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 임상 참여

리버풀 대학(University of Liverpool)은 당뇨병성 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의 조기발견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임상시험에 4500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가 참여한다고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는 영국 국립보건연구(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의 투자를 받는 대규모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위험성을 개별적으로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적인 검사방법을 이용하게 된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 내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력에 관계하는 황반부에 장애를 주어 시력저하를 가져오고 이로 인해 실명까지 될 수 있는 질병이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전세계적으로 시력저하 및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조기 발견 시 막을 수 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는 시력저하가 오기전까지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나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 레이저 치료, 약물 주입 또는 수술이 필요하다.

리버풀 대학은 이번 임상시험 완료까지 2년이 소요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