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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바이오, '빅데이터+스페로이드' 기반 ADC 개발

입력 2021-07-08 16:09 수정 2021-07-10 20:2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뇌종양∙방광암 등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 ‘AMB302’, 교모세포종에 높은 민감도 가진 톡신 ‘AMB401’ 등 연구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CTO는 지난 6일 대전 관평동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바이오IR 페스티벌에서 “10여년간 뇌질환 약물 개발 플랫폼을 확립하고 있으며 현재 뇌종양등에 대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톡신, BBB투과 항체, 뇌질환 면역조절항체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2개이상 파이프라인을 2년이내에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임드바이오는 30여년 이상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신경과의사로 뇌종양을 연구해온 남도현 교수가 서울 삼성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IRCR)에서 스핀오프해 2018년 설립했다. 5~10여년간 난치암연구사업단에서 호흡을 맞춰온 연구진이 합류했다. 지난해 강수형 전(前) 동아에스티 부회장을 대표로 영입하며 기존에 대표를 맡아오던 남 교수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연구개발을 총괄해오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종양환자의 유전적∙임상적 데이터와 환자유래 스페로이드를 이용한 항체약물 개발 플랫폼을 개발했다. 스페로이드는 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의 원형 집합체다. 오가노이드와 유사하지만 약물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를 바탕으로 뇌종양,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뇌질환에 대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이날 ADC 치료제 후보물질 ‘AMB302’, 톡신(toxin payload)인 ‘AMB401’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AMB302는 타깃 리간드와 비경쟁적 결합을 통해 AKT, MAPK 등의 하위신호를 억제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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