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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유레카 'GPRC5D' non-CAR 권리 "10억弗 딜"
입력 2021-07-09 13:18 수정 2021-07-09 13:1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사노피(Sanofi)가 GPRC5D에 대한 non-CAR 개발권리를 10억달러에 사들였다. 단 CAR 세포치료제 개발에는 이용할 수 없다.
GPRC5D는 다발성골수종(MM)에 대한 신규타깃으로 현재 BMS는 GPRC5D CAR-T를, 얀센은 GPRC5DxCD3 이중항체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유레카 테라퓨틱스(Eureka Therapeutics)와 메모리얼슬로안캐터링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MSK)는 지난 6일(현지시간) 사노피(Sanofi)와 'GPRC5D'의 non-CAR 사용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CPRC5D를 CAR 개발 이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가진다. 사노피는 계약금과 개발단계 및 판매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10억달러를 유레카와 MSK에 지급한다. 상세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레카와 MSK가 공동개발한 GPRC5D(G Protein-Coupled Receptor Family C Group 5 Member D)은 GPCR 계열에 속하는 막 단백질이다. 특히 다발성골수종에서 GPRC5D의 발현이 높고 환자의 안좋은 예후와 관련이 있어 이를 타깃하는 새로운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다.
쳉 리우(Cheng Liu) 유레카 CEO는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신규 항암제 개발에 기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GPRC5D는 현재 치료법의 반응지속기간(DoR)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레카와 MSK는 주노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와 GPRC5D CAR-T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주노는 2018년 셀진에 인수됐으며, 현재 셀진을 인수한 BMS가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GPRC5D CAR-T ‘MCARH109’의 임상 1상(NCT04555551)을 진행 중이다. 또 얀센(Janssen)은 GPRC5xCD3 이중항체를 이용해 다발성골수종 1상(NCT03399799)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