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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장기연속 체온 모니터링 패치' 식약처 허가

입력 2021-07-13 09:04 수정 2021-07-13 09:08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체온 측정 웨어러블 패치+모바일앱+체온관제 소프트웨어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가 장기간 체온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웨어러블 패치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씨어스의 웨어러블 패치는 한번 부착으로 7일 이상 연속 체온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연속 체온 모니터링 솔루션이 국내 식약처로부터 2등급 체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동종 기술이 적용된 웨어러블 체온계가 없어서 인허가에만 1년 가까이 걸렸다. 올해 FDA 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해외 수출도 타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등 감염병 시대에 일상적인 체온 관리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자사의 체온 모니터링 솔루션이 가정, 병원, 직장, 학교, 대규모 집합공간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어스에 따르면 연속 체온 모니터링 솔루션은 겨드랑이 등에 붙여 체온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패치, 사용자 모바일앱, 체온관제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온측정 웨어러블 패치는 4개의 적외선 센서를 이용하며 이를 통해 외부 온도간섭 보정능력을 높여 정확한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하나의 패치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데, 체온을 1분간격으로 측정할 경우 7일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5분, 10분 등 더 큰 간격으로 측정할 경우는 이보다 더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웨어러블 패치는 배터리가 포함된 일회용 소모품인 점착부와 유심(USIM) 카드 형태의 모듈로 이루어져 있다. 피부와 직접 닿는 점착부는 자체 개발한 하이드로 콜로이드와 실리콘 소재의 점착재료가 사용됐다. 이 재료는 30일 동안 장시간 부착에도 피부 안전성이 확인된 생체적합성 평가시험에 합격한 재료다. 모듈은 체온을 측정하는 적외선 센서 및 블루투스 등이 포함된 전체 회로부에 해당한다. 모듈은 일회용 패치에 끼워 사용하는 방식이며 재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가격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씨어스는 휴대형 비접촉 체온계와 원격에서 환자의 체온을 수집, 전송할 수 있는 소형 게이트웨이를 제품 패키지로 묶어 체온키트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휴대형 비접촉 체온계로 일상적 체온을 측정하다가 발열 시에는 웨어러블 체온 패치를 통해 연속적으로 체온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체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알람 기능으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힘든 영·유아 및 중증환자들의 보호자나 의료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제 소프트웨어를 통해 대형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다수 사용자의 체온 데이터를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발열 징후가 있는 사용자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관제 소프트웨어를 통해 감염관리를 위한 공공의료 영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씨어스는 심전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모비케어 카디오(mobiCARE+Cardio)’를 상용화했으며, 웨어러블 산소포화도기기의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연속 체온 모니터링 키트(씨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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