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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벤트, 한미 '펜탐바디' 첫 결과 "고형암 1상 발표"
입력 2021-09-29 14:23 수정 2021-09-30 07:1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가 적용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첫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펜탐바디 리드 프로젝트인 HER2/PD-1 이중항체의 임상 결과다.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은 파트너사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1 중국임상종양학회(CSCO)에서 이중항체 신약(IBI315/BH2950) 1a상 예비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IBI315는 면역관문분자 PD-1과 종양세포에서 발현되는 HER2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북경한미약품과 이노벤트는 2017년 공동개발∙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중국내 개발, 허가는 이노벤트가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이노벤트가 발표한 임상1상 결과는 HER2 발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초기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NCT04162327), 이번 구두 발표에서는 임상1a상 파트의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단계 데이터가 포함됐다. 이노벤트는 임상1b상 확장 코호트에서 특정 고형암 대상 IBI315 단독투여 및 화학항암제 병용투여를 평가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