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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로제텔’ 식약처 허가

입력 2021-09-30 16:32 수정 2021-09-30 16:32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로수바스타틴,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 등 3제 복합제.. 고혈압, 고지혈증 동반 환자 복약 편의성 개선

GC녹십자,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로제텔’ 식약처 허가

GC녹십자는 30일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로제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과 '에제미티브(ezetimibe)', '텔미사르탄(Telmisartan)' 성분을 더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다. 로수바스타틴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며, 에제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텔미사르탄은 혈관수축 물질의 분비를 막아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GC녹십자 측은 로제텔이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 텔미사르탄 투여군보다 효과적인 혈관 수축기 혈압(msSBP) 변화량 및 LDL-C 변화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로제텔의 허가를 통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의 약물치료시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허가 신청한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인 ‘로제텔핀’의 품목허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