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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포지, 정상택 교수팀과 "항체신약 공동연구 계약"

입력 2021-12-08 12:37 수정 2021-12-08 12:3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뮤노포지가 개발중인 융합 단백질에 반감기를 늘린 Fc 변이체 기술 접목

이뮤노포지(ImmunoForge)가 고려대 산학협력단 정상택 교수팀과 희귀질환에 대한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이뮤노포지가 개발 중인 융합단백질에 고려대의 반감기를 늘린(Long-acting) Fc 변이체를 접목해 항체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이뮤노포지는 신규 타깃에 Fc 기술이 융합됨으로써 약물 효능이 유지되는 시간을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

안성민 이뮤노포지 대표는 “치료제의 부재로 고통받는 환자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라며 “이를 위해 고려대 정상택 교수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뮤노포지는 근골격계 희귀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 근골격계 희귀질환 후보물질 'PF1801'에 대해 듀시엔형근이영양증(DMD), 다발성근염(PM) 두 적응증에 대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이뮤노포지는 PF1801의 미국 임상 2상 진행을 예정이라고 서명했다.

이뮤노포지는 최근 210억원의 시리즈B 펀딩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