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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우시와 'PD-L1xCD47 이중항체' 개발MOU

입력 2021-12-27 12:06 수정 2021-12-27 12:06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PD-L1xCD47 이중항체 'IOH-001'의 세포주 개발 및 생산 협약

▲좌측부터 이길남 이사(우시앱텍), 조석영 본부장(우시앱텍), 김흥태 대표(이뮨온시아), 정윤희 상무(이뮨온시아), 박성훈 전무(이뮨온시아 CFO)(유한양행 제공)

이뮨온시아는 27일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면역항암제 개발 및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이뮨온시아가 개발한 PD-L1xCD47 이중항체 ‘IOH-001’의 세포주 개발과 생산을 시작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IOH-001은 PD-L1항체 ‘IMC-001’기반의 이중항체다. 회사는 IOH-001이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해 다양한 암종에서 높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규과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시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첨단 시설을 활용하여 신규과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면역항암제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첸(Chris Chen) 우시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뮨온시아와 MOU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이중항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회사다. 이뮨온시아는 PD-L1 타깃 항체 ‘IMC-001’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3월에는 중국 3D메디슨에 CD47 항체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원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