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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미간주름 2상 승인

입력 2021-12-28 10:00 수정 2021-12-28 10:00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HU-045주', 신경독소 정제해 내성 낮춘 보툴리눔 톡신

휴온스바이오파마(Huons Biopharma)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 ‘HU-045주’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대조약 대비 HU-045주의 미간주름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HU-045주는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효능을 나타내는 150kDa 크기의 신경독소만을 정제해 면역 항체 형성 가능성을 낮춰 내성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고 설명한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 투여기간, 횟수, 용량 등에 따라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임상 1상을 통해 HU-045주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임상 2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제제 ‘리즈톡스(Liztox)’의 치료 영역 첫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내년 1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 2상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