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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레나임, 지니너스와 'mRNA 항암백신' MOU

입력 2022-03-25 09:42 수정 2022-03-25 09:4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이진 자회사 레나임 mRNA 기술 및 지니너스 항원발굴 기술 이용..2023년 후보물질 도출 목표

아이진-레나임, 지니너스와 'mRNA 항암백신' MOU

▲좌: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 우: 강태진 레나임 대표

아이진 자회사 레나임은 25일 지니너스와 mRNA 기반 항암백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지니너스는 자체 보유한 Shared NeoAntigen Screening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 분석 및 타깃 도출방법을 최적화하고 이를통해 췌장암 항암백신 항원 후보물질 도출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레나임은 mRNA 생산 및 mRNA 기반 백신기술을 이용해 후보물질 확립을 위한 mRNA 생산 codon 최적화, 연구용 플라스미드의 생산, 전달체 최적화 등 기초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레나임과 지니너스는 기초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후, 지니너스에서 췌장암 환자로부터 얻은 샘플을 이용해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3년까지 최적화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것이 1차 목표로, 이후 레나임이 비임상 연구와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태진 레나임 대표는 “레나임과 지니너스는 올해 초부터 다양한 항암백신 개발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이 중 췌장암 항암백신에 대해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췌장암은 OECD기준 전세계 사망률 5위의 암인데 상용화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으로,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병용요법이 가능한 mRNA 기반 항암백신을 개발해 췌장암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나임은 아이진이 보유한 mRNA 기술을 이용하여 mRNA 항암백신 및 기존 백신 개량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