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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리바이럴 5.25억弗 인수..”RSV 에셋 2종 확보”

입력 2022-04-11 08:43 수정 2022-04-11 08:44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경구용 RSV 융합 저해제 ‘시수나토비르’, RSV N-단백질 저해제 ‘RSV-N’ 등 RSV 치료제 파이프라인 등

화이자, 리바이럴 5.25억弗 인수..”RSV 에셋 2종 확보”

화이자(Pfirzer)는 지난 7일(현지시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신약개발 바이오텍 리바이럴(Reviral)을 5억25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화이자는 리바이럴의 경구용 RSV 치료제 후보물질 ‘시수나토비르(Sisunatovir)’를 포함해 총 2개 RSV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화이자는 확보한 후보물질이 시판될 경우 리바이럴의 RSV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 15억달러 이상의 연간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바이럴의 RSV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경구용 RSV 융합 저해제(fusion inhibitor) ‘시수나토비르’, RSV의 N단백질 저해제(N-protein inhibitor) ‘RSV-N’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바이럴의 리드 파이프라인 시수나토비르는 바이러스가 세포 내부로 침투하는 과정을 차단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 및 증식을 억제하는 RSV 융합 저해제로, 현재 영아(infants) 및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리바이럴은 지난해 3월 리안바이오(LianBio)와 시수나토비르의 중국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1억19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리바이럴의 두번째 파이프라인 RSV-N은 바이러스의 단백질 조립과 유전자 복제에 필수적인 RNP(ribonucleoprotein) 복합체의 구성요소 N단백질을 타깃한다. RSV-N은 현재 성인 및 영아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리바이럴은 시누나토비르와 RSV-N의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전임상 연구중에 있다.

알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의 CEO는 “화이자는 감염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목표와 전문성을 갖고 있다”라며 “연구용 RSV 백신 프로그램 등 자체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리바이럴 등 바이오텍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관련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가 개발중인 RSV 백신 후보물질 ‘RSVpreF(PF-06928316)’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았다. RSVpreF는 임산부 예방접종을 통한 신생아의 RSV 감염예방을 목적으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중에 있다.

화이자, 리바이럴 5.25억弗 인수..”RSV 에셋 2종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