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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트레시바' 2분기 시장점유율 13.1% '껑충'

입력 2016-08-25 08:58 수정 2016-08-25 08:58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1분기 대비 매출 2배 성장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차세대 기저인슐린 트레시바 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가 2016년 2분기 시장점유율이 1분기 대비 2배 가량 높아지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IMS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시바는 국내 기저인슐린 시장에서 2016년 2분기 기준으로 13.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시장점유율 7.2%에 비하면 3개월 만에 약 2배의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올해 1월 출시된 트레시바는 출시 4개월만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 5 병원을 포함한 180개 종합병원에 랜딩됐다.

최근에는 제 76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트레시바가 인슐린 글라진 U100 대비 전체 저혈당ž야간 저혈당∙중증 저혈당의 발생률을 각각 유의하게 줄인 비교임상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1형과 2형 당뇨병 환자 모두에 있어 저혈당 위험 감소 효과를 보여 트레시바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배한준 상무는 “트레시바가 이렇듯 단 기간에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국내 많은 당뇨병 환자들과 의료진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저혈당 위험을 크게 낮춘 기저인슐린 트레시바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불충족 니즈를 채우고 보다 안정적인 혈당 조절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시바는 체내 주사 시 ‘멀티 헥사머(Multihexamer)’를 형성해 24시간 균일한 혈당 강하 작용을 하는 기저인슐린 신약이다. 이를 통해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하여, 기존 기저인슐린 대비 저혈당 위험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