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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셉트, 어드밴즈와 ‘FXR 작용제’ 4.95억弗 “L/O 딜”
입력 2022-05-09 09:21 수정 2022-05-13 23:1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인터셉트(Intercept Pharmaceuticals)가 원발성담즙성담관염(PBC, primary biliary cholangitis) 치료제 ‘오칼리바(Ocaliva, obeticholic acid)’의 미국외 개발∙상업화 권리를 4억9500만달러에 라이선스아웃(L/O)하며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동력을 얻었다.
인터셉트는 계약금으로만 4억500만달러를 받게되는데 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터셉트가 보유한 현금 4억294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인터셉트의 지난해 오칼리바 전체 매출은 3억6350만달러로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며, 이 중 미국내 매출은 2억6080만달러로 나타나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인터셉트는 오칼리바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도 개발해왔으나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승인을 거절당했다. 이후 당시 인터셉트 CEO였던 마크 프루잔스키(Mark Pruzanski)가 사퇴하고, 주가는 현재까지 75% 급락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터셉트는 현재 2건의 NASH 상업화 임상 3상과 후속 파이프라인 2종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셉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어드밴즈 파마(Advanz Pharma)에 PBC 치료제 오칼리바의 미국외 지역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4억9500만달러에 라이선스아웃(L/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3개월이내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