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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CDMO 생산시설 착공 "2023년 완공"

입력 2022-06-08 13:54 수정 2022-06-08 21:2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시리즈A 등 투자유치, 현지지원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 2023년 완공목표

▲왼쪽부터 필 케니 윌헴 건설사 대표, 유성열 지놈앤컴퍼니 사업개발그룹장,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스콧 패드니스 피셔스시 시장, 조용완 리스트바이오 대표, 스테이시 번즈-가이디쉬 리스트랩 대표, 백종민 지놈앤컴퍼니 신사업TF실 전무,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가 7일(현지 시각) 미국 자회사 리스트바이오(List Biotherapeutics)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시설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리스트바이오는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Fishers) 시의 피셔스 라이프 사이언스&이노베이션 파크(Fishers Life Science & Innovation Park)에 1만8000여평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2023년까지 완공하고, 21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조용완 대표와 스콧 패드니스 피셔스시 시장,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서영진 대표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사인 리스트랩(List Labs),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 임직원들과 건설회사 윌헴, DPS 관계자이 참석했다.

스콧 패드니스 시장은 "바이오제약 및 생명공학 허브 구축을 위한 피셔스시의 비전이 현실화 되고 있어 기쁘다”며 “지놈앤컴퍼니와 리스트바이오가 생산시설을 완공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피셔스시에서 아낌없이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10월 마이크로바이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자회사 리스트바이오를 설립했다. 리스트바이오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주요 투자기관 13곳으로부터 총 4840만달러(한화 약 586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조용완 리스트바이오 대표는 “미국 인디애나 주정부 및 피셔스시 정부로부터 생산시설 부지 무상 취득, 재산세 감면, 세금 공제 등 지원을 약속받아 공장 완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한 공정과 높은 생산성의 생산시설을 완공해 우수한 품질의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을 전세계에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착공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