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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mRNA 4가 독감백신’ 3상 중간 “기대이하”
입력 2023-02-21 14:13 수정 2023-02-21 14:14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모더나(Moderna)가 기존 백신과 mRNA 4가백신 후보물질 ‘mRNA-1010’을 비교한 인플루엔자 A/B 임상3상에서 인플루엔자 A형에만 기존 백신 대비 면역원성(immunogenicity)에서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보인 중간분석(interim analysis) 결과를 내놨다. 인플루엔자 B형에는 기존 백신 대비 면역원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보이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인플루엔자 B형에는 기존 백신과 비교해 면역원성에서 비열등성을 보이지 못해 기대이하의 결과라는 평가다. 이를 반영하듯 발표후 모더나의 주가는 전날보다 3.31% 하락한 166.6달러로 마감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독립적인 독립적인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는 오는 1분기말까지 mRNA-1010의 효능에 대한 1차 중간분석을 진행하고 임상종결점 충족여부와 최종분석을 위한 추가 임상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모더나는 mRNA-1010를 인플루엔자 B형에 대한 면역원성을 높이기 위한 업데이트를 완료했으며, 후속 임상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현재 북반구에서 2만3000명을 대상으로 mRNA-1010의 효능(efficacy)과 안전성을 분석하는 임상3상(NCT05566639)을 진행중으로 1분기까지 첫 중간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