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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新에피토프’ CD19 CAR-T 1상중간 “ORR 89%”

입력 2023-04-18 11:54 수정 2023-04-18 15:31

바이오스펙테이터 올랜도(미국)=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AACR 2023]중간용량 코호트선 모든 환자 CR 확인..1명의 환자 3등급 신경독성 발생 이외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하반기 2상 진행 계획”

▲마르코 루엘라 유펜 교수(왼쪽), 김종훈 앱클론 부사장

앱클론(AbClon)이 17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신규 CD19 에피토프(epitope)가 적용된 CAR-T ‘AT101’의 B세포 림프종 임상1상에서 전체반응률(ORR) 89%를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첫 2개 코호트인 저용량과 중간용량을 합한 결과이며, 중간용량을 투여한 환자 3명에게서 모두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앱클론은 현재 임상1상 마지막 코호트(고용량)의 임상투약을 마친 상태이며, 하반기 특정 암종에 포커스해 임상2상 시작할 예정이다.

AT101은 앱클론이 자체 발굴한 h1218 항체를 적용한 것이며, '킴리아'와 '예스카타' 등 기존에 시판된 CD19 CAR-T 제품이 FMC63 항체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에피토프가 핵심 차별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AT101은 CD19에서 막에 가까운 엑손2 부위에 결합하는 반면 FMC63은 막과 떨어진 엑손3~4 부위에 결합한다.

이번 AT101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는 마르코 루엘라(Marco Ruella) 펜실베니아대의대(Upenn) 교수는 “우리는 CAR-T에 전문성이 있으며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인비트로(in vitro)와 인비보(in vivo) 모델이 있는 반면 항체에는 전문성이 없었기 때문에 앱클론과 협력하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앱클론은 지난 2020년부터 루엘라 교수와 CAR-T 공동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공동연구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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