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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글로벌 BD에 키시나 칼리차란 박사 영입

입력 2023-06-28 11:58 수정 2023-06-28 11:58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미국 머크(MSD)서 Global Vaccine Strategy & Alliance 리더 역임..글로벌 제약사 라이선싱, 협력 강화 목표

신라젠은 28일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싱 및 협력 강화를 위해 키시나 칼리차란(Kishna Kalicharran) 박사를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Head of Business Development)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칼리차란 박사는 캐나다 웨스턴대에서 바이러스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MBA 및 바이러스학 박사후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다수의 바이오텍에서 대표직을 수행하며 라이선싱, M&A 등을 진행했고, 미국 머크(MSD)에서 Global Vaccine Strategy & Alliance 리더를 역임했다.

신라젠은 칼리차란 박사가 머크에서 기업전략, 글로벌 딜 등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국제 제약바이오 네트워크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암바이러스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바탕으로 신라젠 파이프라인 사업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젠은 실제로 칼리차란 박사가 이달초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BIO USA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신라젠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신라젠 관계자는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화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칼리차란 박사를 영입했다”며 “향후 파이프라인의 사업전략 및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젠은 현재 신장암 항암바이러스 ‘펙사벡(Pexa-Vec)’과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의 병용 임상2상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하반기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스위스 바실리아(Basilea Pharmaceutica)로부터 라이선스인(L/I)한 유사분열 관문억제제(mitotic checkpoint inhibitor, MCI) ‘BAL0891’은 미국 임상1상을 시작했으며, 최근 한국으로도 임상이 확대됐다. 펙사벡(Pexa-Vec)의 차세대 버전으로 개발하는 ‘SJ-600 ‘시리즈는 전임상을 마무리했으며, 후속연구를 통한 글로벌 라이선스아웃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