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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셀바이오, ‘인공 세포배양 배지’ “산자부 과제선정”

입력 2023-08-01 08:56 수정 2023-08-01 08:59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3년간 39억원 지원..엑셀세라퓨틱스와 공동연구, 인공혈소판 용해물 개발·상업화 목표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Dewcell Biotherapeutics)는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되어 3년간 약3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서 세포배양 배지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엑셀세라퓨틱스(Xcell Therapeutics)가 수요기업 및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세포배양 배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듀셀바이오는 인간 줄기세포 분화유래 인공혈소판 용해물(iPSC-derived artificial human platelet lysate, i-ahPLs™)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통해 기존 세포 배양배지 첨가물인 소태아혈청(FBS)과 수급이 어렵고 제조과정의 비윤리성, 감염인자에 대한 노출 위험성 등이 있는 인간혈액 유래 혈소판 용해물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공동연구기관이며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엑셀은 다양한 세포에서 인공혈소판 용해물의 세포 성장능 확인과 품질규격 평가 및 인공혈소판 용해물이 포함된 배지개발을 담당한다.

주관기관 연구책임자인 김치화 듀셀바이오 전무(CTO)는 “듀셀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혈소판 제조생산 플랫폼(en-aPLT™)을 활용하여 인간 줄기세포 유래 생산세포주로부터 분화 및 배양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품질의 인공혈소판 용해물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인간혈액 유래 혈소판 용해물은 이미 세포성장 촉진능이 알려져 있어 소태아 혈청 대체제로서 상용화되고 있으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간 혈액으로부터 얻어지는 수급의 한계 및 품질관리의 어려움 등이 있기 때문에, 인공혈소판 용해물이 인간혈액 유래 혈소판 용해물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