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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적” 암젠, ‘DLL3xCD3’ 소세포폐암 2상 “ORR 40%”
입력 2023-10-24 10:16 수정 2023-10-24 10:16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암젠(Amgen)이 DLL3xCD3 이중항체의 소세포폐암(SCLC) 3차치료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40%, 무진행생존기간(mPFS) 14.3개월의 임상2상 결과를 내놨다. 고무적인(encouraging) 결과라고 암젠은 언급했다.
암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DLL3xCD3 이중항체 ‘탈라타맙(tarlatamab)’의 임상2상(NCT05060016, DeLLphi-301) 결과를 구두발표했다고 밝혔다(LBA92). 해당 결과는 같은날 국제학술지 NEJM에도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307980).
데이비드 리즈(David M. Reese) 암젠 연구개발 부사장은 “소세포폐암은 암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이며 수십년간 진전이 거의 없었던 암종”이라며 “탈라타맙의 이번 결과는 일반적인 고형암에서 BiTE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규제당국과 승인 가능성을 가진 데이터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젠은 이전에 2번이상 치료를 받았음에도 재발 또는 불응한(relapsed or refractory) 소세포폐암(SCLC)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탈라타맙 10mg과 100mg을 2주마다 정맥투여(IV)해 임상을 진행했다. 1차종결점은 ORR, 2차종결점은 PFS, 전체생존기간(OS) 등으로 설정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