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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첫날 100%이상 "급등"

입력 2023-12-05 15:01 수정 2023-12-05 15:0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장중 한때 164%까지 상승

▲왼쪽에서 3번째부터 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각자대표, 장우익 각자대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5일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100%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

이날 오후 2시54분 현재 와이바이로직스는 공모가 대비 109.44%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으로는 2600억원 수준이다. 이날 오전에는 장중 한때 공모가 대비 164% 급등하며 2만3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0~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834.9대 1을 기록하고, 1조408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 또는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함께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에 걸쳐 개발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자체개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로 차별화된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임상개발 전 조기에 기술이전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와이바이로직스의 핵심 플랫폼은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 ▲CD3 기반 ‘2+1’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이중항체 ‘ALiCE’ ▲pH-감응(pH-sensitive) 항체 발굴기술 등이 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 발전의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졌다”라며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