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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니스바이오, ‘NK’ 복막전이 위장관암 "1/2a상 시작"

입력 2024-03-15 09:11 수정 2024-03-15 09:1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NK세포 후보물질 ‘MYJ1633’..고대구로병원서 10명 환자 대상 안전성, 유효성 분석

이뮤니스바이오(ImmunisBio)는 15일 복막전이가 확인된 위장관암을 적응증으로 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MYJ1633’의 임상1/2a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김종한 고대구로병원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다. 2차 표준치료에 실패한 위암, 대장암 환자중 복막전이가 확인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MYJ1633을 1주간격으로 총 5회 복강내 투여(Intraperitoneal, IP)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뮤니스는 회당 20억개 이상의 NK세포를 단독투여한다.

회사에 따르면 위장관암은 식도, 위, 췌장, 간, 담낭, 담관, 소장, 대장 등 위장관 부위에 발생하는 암으로 폐암을 제외한 사망률이 높은 5대 암종이 모두 위장관에서 발생한다. 특히 복막에 자리잡은 암세포는 막을 따라 번져 증상이 악화되고 종양노드가 발견될 때는 중증인 상황이 많아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

MYJ1633은 활성화된 자가유래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뮤니스바이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적응증으로 MYJ1633의 임상을 진행중이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복막전이 위암은 현재까지 치료법이 없어 증상을 완화하는 고식적치료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복막전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