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엔쇼 “출범”, 에자이서 L/I 경구용 ‘α4β7 저해제’ 개발
입력 2024-07-03 07:00 수정 2024-07-03 07:00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엔쇼 테라퓨틱스(Ensho Therapeutics)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회사의 정식 출범과 함께 에자이(Eisai)로부터 경구용 α4β7 인테그린(integrin) 저해제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엔쇼는 에자이의 위장관(GI) 치료제 부문 자회사인 EA파마(EA Pharma)로부터 비공개 계약규모에 경구용 α4β7 저해제 포트폴리오의 독점적(exclusive) 권리를 사들였다. α4β7 저해제의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한국, 대만, 아세안(ASEAN) 지역 권리는 EA파마가 보유한다.
엔쇼는 EA파마의 α4β7 저해제 포트폴리오 중 임상1상을 끝마친 ‘NSHO 101(EA1080)’을 회사의 리드에셋으로 설정했다. 계약에 따라 엔쇼는 EA파마와 협력해 NSHO 101의 글로벌 임상개발을 진행한다. 엔쇼는 향후 특정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을 EA파마에 지급하며, 로열티도 별도로 책정됐다.
엔쇼는 이전 에자이에서 근무했던 니나 비트리토-가르그(Neena Bitritto-Garg)가 올해 미국 뉴저지에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비트리토-가르그가 엔쇼의 사장과 의장(executive chair)을 맡고 있다. 비트리토-가르그는 에자이에서 재직할 당시 바이오젠(Biogen)과 진행한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 ‘레켐비(Leqembi, lecanemab)’와 관련된 사업개발(BD)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