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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파인트리와 ‘pan-EGFR degrader’ 5.45억弗 딜

입력 2024-07-24 06:20 수정 2024-07-26 18:3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계약금과 단기마일스톤 4500만弗과 향후 마일스톤 최대 5억弗 규모 옵션딜..수용체 분해기전 ‘pan-EGFR degrader’, 전임상서 “기존 약물 불응성 극복+병용투여 가능성”

▲송호준(Hojuhn Song) 파인트리 공동창업자(co-founder)이자 CEO

마침내 '타그리소‘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EGFR 분해약물(degrader) 분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EGFR 저해제인 타그리소를 손에 쥐고, EGFR 변이 폐암에서 표준요법(SoC)으로 초기 치료제세팅까지 뻗어가면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는 4세대 EGFR TKI를 포함한 차세대 타그리소 약물 영역에서 뚜렷한 개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었으며, 오히려 TROP2(TOP1i), EGFRxMET(TOP1i, α-emitter) 등을 타깃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그 다음을 준비하는 듯 보였다.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인트리 테라퓨틱스(Pinetree Therapeutics)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EGFR 분해약물 후보물질을 총 5억4500만달러 규모에 사들이면서, 지금까지는 움직임이 뜸했던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 분야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 시작점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공교롭게도 타그리소와 경쟁하는 3세대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 개발자로 알려진 송호준(Hojuhn Song) 대표가 지난 2019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파인트리를 선택한 것. 파인트리는 약물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항체 기반 수용체 분해약물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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