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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KDDF과제 선정

입력 2017-01-11 10:42 수정 2017-01-11 10:4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자체 이중항체 플랫폼기술로 "염증유발인자 TNF- α 와 IL-17를 동시에 억제"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10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과 이중표적 자가 면역질환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과제선정으로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자가염증질환를 치료하는 이중항체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과제에 선정된 이중항체(YBL-004)는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 TNF- α 와 IL-17의 활성을 동시에 저해하는 물질이다. TNF- α 와 IL-17는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등에 있어 중요한 병인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외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서 쓰일 가능성을 갖고 있다.

특히 TNF- α 는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인 레미케이드, 엔브렐, 휴미라가 겨냥하는 물질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이중항체로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원인물질을 동시에 저해하기에 '기존의 항 TNF- α 항체 보다 뛰어난 효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이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 항체기반기술로 세브란스 병원, 가천의대, 서울대 병원, 부산 백병원을 포함한 병원/의대에서 대사성질환, 관절염, 황반변성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연구 협약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발굴 기술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게 되는 계기가 되어 무척 고무적이며 성공적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