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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액체생검(Liquid biopsy)'

입력 2017-03-16 07:35 수정 2017-03-24 14:31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액체생검 시대의 도래①]조직생검 대체 혁신기술로 상용화 눈앞..국내외 바이오텍 개발 잇따라

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맞춤의료, 정밀의료의 개념이 확립되면서 항암제 뿐만 아니라 암을 진단하고 치료 예후를 모니터링하는 진단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체액을 통해 암을 탐지하는 액체생검(Liquid biopsy)이 주목받고 있다.

2015년 MIT가 선정한 ‘혁신기술(Breackthrough technologies)’ 중 하나인 액체생검은 기존의 진단방법으로 사용되는 CT, MRI와 같은 영상학적 기법과 침습적인 방식으로 종양 조직을 채취 해야하는 조직생검이 가지는 단점을 보완할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외 많은 바이오·제약기업들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6년 6월 기준으로 총 9개의 회사가 액체생검을 통한 진단 키트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중 로슈분자시스템(Roche Molecular Systems)에서 개발한 ‘Cobas EGFR Mutation test V2’는 지난해 FDA 승인을 받았다.

◇ 체액 내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이용하는 암 진단

그동안 암 진단을 위해 사용된 조직생검(Tissue biopsy)은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첫번째로 종양 조직은 비균질성을 나타내 한 개의 종양 덩어리 안에서도 다른 분자적 특성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생검의 적용위치에 따라서 다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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