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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비임상 CRO '크로엔' 인수..신사업 진출

입력 2017-04-21 10:34 수정 2017-04-21 10:34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비임상시험대행(CRO)업체인 크로엔 주식 19만 8000주(6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로엔은 신약개발에 필요한 비임상 시험 분석뿐 아니라 화학물질 독성 평가와 유해성 연구도 병행하는 CRO 기관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인수로 크로엔과 전략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치료제의 개발 단계부터 연구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임상CRO사업으로의 확장 등 신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크로엔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비임상 시험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 이로 인한 순조로운 매출 확대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강스템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직접분화 방식의 iNSC 기술을 활용한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사업화에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CRO 시장은 업계 1, 2위 업체가 모두 상장에 성공했을 만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산업 분야"라면서 "크로엔의 역량과 사업경험에 강스템바이오텍이 가진 고도의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접목시켜 현재 연구중인 다양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서 풍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략적 동반 성장을 통해 수년 내 크로엔이 상장사로 진입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