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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중국에 필름형 발기부전약 수출..'10년 1100억'

입력 2017-06-22 11:52 수정 2017-06-22 11:52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서울제약은 중국 GHC와 필름형태의 발기부전치료제 '불티움'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이후 10년 동안 1111억원 규모를 수출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서울제약의 매출액 459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서울제약 오송공장 전경

서울제약은 계약금으로 10만달러를 받았고 중국 허가시 10만달러를 달러는 별도로 받기로 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의 제네릭을 필름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김정호 서울제약 사장은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두 나라 관계가 냉각되어 있는 가운데서도 1,100억원에 이르는 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내에서 서울제약의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비만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등 후속 ODF 제품 확장 등을 통해 스마트필름 전문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