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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인천대 '유전체 빅데이터 활용 AI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7-07-11 06:02 수정 2017-07-11 06:02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국내 유전체 분석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인천대학교와 손잡고 '인천 인공지능 유전자 프로젝트(Incheon Artificial Intelligence Genome Project – IAIGP)를 시작한다.

인천대학교는 김성호 미국 UC 버클리 명예교수를 융합과학기술원장으로 이민섭 EDGC 대표이사를 교수로 영입해 IAIGP를 공식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급격한 속도로 팽창하는 유전체 빅데이터를 컴퓨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다양한 복합 질병 (Complex Disease) 예측과 원인을 밝힘과 동시에 그 결과를 활용해 새로운 신약 타깃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진단 개발 및 개인의 질병 예방, 예측까지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 즉, 개인 유전체 데이터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미래 맞춤 및 정밀 의학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프로젝트는 구조생물학의 세계 최고 석학인 김성호 교수는 그동안 유전체 데이터를 머신 러닝 방법 등을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암 환자의 유전적 환경적 습관적 원인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분석하는 것이다.

이민섭 대표는 그동안 미국과 한국 동시에 유전체 분석과 유전체 기반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유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활동해 왔으며, 작년 세계 최대의 유전체 프로젝트인 일루미나의 GSA 프로젝트의 초대 멤버로 향후 2년동안 세계적으로 일천 만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

EDGC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그동안 백인 위주의 유전체 연구를 한국을 포함한 동양인으로 확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는 국경 없는 의사회 대표이자 예일대 교수인 우니 카루나카라(unni Karunakara), 빌게이츠 재단 이사이자 국제 백신 연구소 과학 자문 위원장인 랄프 클레멘스(Ralf Clemens) 교수, 위트레이트 생명대 학장과 빈데샤임 대학 총장을 역임을 알버트 코넬리센(Albert Cornelissen) 교수를 융합과학기술원 교수로 초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