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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클사이언스, 뇌질환 난제 풀 '新타깃'에 대한 기대

입력 2017-08-04 11:34 수정 2017-08-30 12:1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신경교흉터 제거, 아밀로이드 신경염증 잇는 'Next 알츠하이머 타깃'

▲김봉철 뉴라클사이언스 대표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신약이 실패한 이유는 뉴런을 둘러싼 미세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종양미세환경에 있는 면역세포를 깨우는 면역항암제가 개발되면서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뇌 질환에서도 미세환경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뇌에서 환경을 조성하는 신경교세포(glial cell)를 겨냥합니다. 최근 아밀로이드 타깃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신경염증을 넘어, 그 다음 단계의 신경교흉터(glial scar)를 제거하는 전략입니다”

김봉철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이전의 접근방식과는 다르게 뇌질환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경 신호전달을 하는 뉴런(neuron)을 둘러싼 주변 환경에 주목해야 된다는 것.

제약산업은 치매환자에서 독성을 띄는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후보약물을 찾아냈지만 대규모 임상에서 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독성물질은 없어졌지만 이미 망가진 주변조직을 복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아밀로이드로 야기되는 과다한 신경염증을 억제하는 접근방식이다. 신경염증은 퇴행성 뇌질환 환자에서 초기부터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질병을 가속화한다. 반면, 한편으론 치매 환자에서 적절한 염증작용이 필요하기도 하다. 지나친 염증반응으로 기능을 잃은 뇌조직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주변의 비정상적인 조직이 먼저 제거되어야 한다. 이 역할을 중개하는 것이 신경교세포의 활발한 면역작용이다.

치매환자에서 망가진 주변조직을 어떻게 되살릴 수 있을까? 뉴라클사이언스는 과다한 염증반응으로 생기는 결과물인 ‘신경교흉터(glial scar)’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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