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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면역관문 수용체 발현 낮은 차세대 CAR-T 개발"

입력 2017-08-17 13:38 수정 2017-10-10 14:42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올해 2월 설립된 국내 최초 CAR-T 개발 전문회사, DLBCL 환자 대상, 2020년 임상1/2a 개시 목표

▲국내 첫 CAR-T 치료제 전문 개발회사 큐로셀의 임직원들. 심현보 교수(왼쪽부터), 김찬혁 교수, 김건수 대표, 윤순옥 과장, 이형지 연구원, 이상훈 연구원.

"큐로셀은 CAR-T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면역관문 수용체의 발현을 낮춘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암세포가 면역세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면역회피 기작을 차단함으로써 기존 CAR-T 치료제보다 적은 부작용과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의 CAR-T 치료제 차별화 전략에 대한 설명이다. 올해 2월 설립된 큐로셀은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큐로셀은 혈액암 중에 예후가 좋지않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DLBCL),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MM) 치료를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CAR-T 치료제는 일부 혈액암에서 80%가 넘는 높은 반응률과 완전관해라는 극적인 치료효과를 보이며 세간의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노바티스와 카이트파마 등 CAR-T 치료제 선두그룹은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 CAR-T 한계점은 뚜렷하다. 신경독성과 사이토카인 신드롬 등의 부작용, 고형암에서는 효과 입증 부족, 높은 생산원가 등이 그렇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도전하고 있는 업체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으며 CAR-T를 이용한 글로벌 임상시험도 100건 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CAR-T 임상시험은 단 1건도 없다. 그동안 연구경험이 일천하고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에 임상시험을 추진할 CAR-T 치료제 전문회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드디어 국내에도 CAR-T 치료제 전문회사 ‘큐로셀’이 출현했다. 김 대표는 “치료옵션이 없는 국내 환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의기투합해 CAR-T 전문회사인 큐로셀을 설립했다. 큐로셀의 기술적 차별성으로 개선된 CAR-T 치료제를 개발해 국내에서 직접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이를 상업화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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