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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비티, AML 표적 항암제 정부과제 선정

입력 2017-08-31 14:38 수정 2017-08-31 14:38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2017년 4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선정...임상진입 가속화 기대

파로스아이비티는 31일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 한국과학기술원 참여하고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7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임상 연구에 착수하고 임상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과제로 선정된 신약 후보물질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파로스아이비티가 기술이전했다. 회사측은 "해당 물질은 생체 독성이 낮고 효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선두 개발물질인 퀴자티닙이 가진 내성 결함을 해결할 수 있어 향후 시장 출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비티 대표는 "정부지원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개선된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 항암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로스아이비티는 난치성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신약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정부과제 선정 이외에도 지난 7월 충북창조경제센터로부터 TIPS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