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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1/L1 면역치료' 알츠하이머의 새로운 패러다임

입력 2017-09-20 13:59 수정 2017-09-25 07:3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BioS+ 기사입니다.
이뮤노브레인 체크포인트, 'PD-1/L1' 신호전달 과정 겨냥..루게릭병 등 다른 퇴행성뇌질환에도 적용 가능

면역으로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 출현에 이어 면역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PD-1/L1 신호전달 과정을 겨냥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치료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에서 면역세포 작용에 브레이크를 건 면역분자(immune checkpoint)를 억제함으로써 치료하는 개념이다.

최근 설립된 이뮤노브레인 체크포인트(IBC, ImmunoBrain Checkpoint) 바이오텍의 접근법이다. 글로벌 기업도 IBC의 접근방법이 가진 잠재력을 발빠르게 포착했다.

신경질환 전문 기업인 룬드벡(Lundbeck)은 지난 6월 IBC가 회사를 설립하기도 전에 IBC가 진행하는 연구에 대한 권리를 사들였다. 계약에 따라 룬드벡은 IBC의 일정 지분을 획득했으며 향후 기술개발에 따른 결과에 대해 배타적인 독점권을 확보했다.

IBC는 수년간 이스라엘 와이즈먼 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의 미셸 스왈츠(MichalSchwartz) 교수가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스왈츠 교수와 관련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Kuti Baruch가 IBC의 연구개발 책임자다.

알츠하이머를 치료하기 위해 면역학(immunology)을 이용하자는 개념이다. 면역시스템을 바꾼다는 개념은 같지만, IBC는 다른 그룹과 비교해 굉장히 차별화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 차별성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를 암과 같이 면역학적으로 면역감시(immune surveillance)에 실패한 결과로 나타난 질병으로 본다. IBC는 병기진행을 막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한다. 많은 그룹이 뇌 속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과도한 염증반응을 겨냥, 이를 조절할 수 있는 항염증 계열의 약물개발을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둘째 면역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뇌에 상주하는 미세아교세포를 겨냥하는 것이 아닌, 주변부의(non-resident) 면역세포를 이용한다. 셋째 PD-1 항체로 알츠하이머를 치료한다는 접근방식은 항암치료와 같이 T세포의 활성을 높여주는 방식. 여기서 기존 뇌질환 치료제가 약물로 개발되는데 부딪치는 다양한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 부작용은 적고 적용가능성은 넓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뇌-면역시스템 사이 활발한 대화...면역세포 'B-CSF-B' 통해 뇌로 들어가

종양에서 암세포가 아닌 주변부의 면역세포에 눈을 돌려 이들을 깨워 종양을 공격하게 하는 면역치료제가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이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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