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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 中 기술수출 신약물질의 기전과 가능성

입력 2017-09-13 07:11 수정 2017-09-13 07:30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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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바이오메드와 915억 규모 항체신약ㆍ안구건조증약 기술이전 계약..창립 이후 첫 성과, 10년간 1천억 R&D투자 결실

한올바이오파마가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 2종을 중국에 기술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난 10년간 1000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하는 뚝심이 창립 44년만에 첫 기술수촐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바이오신약 2종 기술수출..10년간 연구비 1천억 투자로 첫 성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2일 중국 항체개발 전문 기업 하버바이오메드와 바이오신약 2종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한올바이오파마가 독자 개발 중인 항체신약 ‘HL161’과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에 대한 중국내 임상개발과 생산, 품목허가 및 판매를 독점적으로 실시하는 권한을 확보했다.

계약 조건은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400만달러(45억원)과 단계별 기술이전료(마일스톤) 7700만달러(870억원) 등 총 8100만달러(915억원)의 기술료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왕징송 하버바이오메드 대표(왼쪽 여섯번째와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왼쪽 일곱번째)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한미약품이나 동아에스티의 굵직한 기술수출과 비교하면 계약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집스럽게 진행한 R&D 성과가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올바이오파마 입장에선 설립 이후 첫 자체개발 신약의 해외 진출이다.

더욱이 올해 들어 국내제약사들의 기술수출 소식이 뜸한 상황에서 모처럼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다.

지난 1973년 설립된 한올바이오파마는 연 매출 1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중견제약사이지만 2000년대 들어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쏟아부으며 활발한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투입한 R&D 비용은 1007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12.1%에 달한다.

▲연도별 한올바이오파마 연구개발비 및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사실 한올바이오파마는 왕성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그동안 두 개의 약물을 결합한 복합제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했다. 두 개의 고혈압약(암로디핀+칸데사르탄),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 고혈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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