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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년 1회 투여 골다공증약 허가권 인수
입력 2017-10-11 10:13 수정 2017-10-11 10:13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산도스 '산도스졸레드론산' 국내 판권ㆍ허가권 양수
대웅제약은 한국산도스로부터 산도스의 골다공증치료제 '산도스졸레드론산주'의 국내 판권과 허가권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도스졸레드론산은 대표적 골다공증 치료 약물인 비스포스포네이트(BP) 계열의 주사제로 1년에 1회 투약한다.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저충격 고관절 골절 후 새로운 골절예방 등 BP 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한국산도스와의 유통ㆍ판매 계약에 따라 2014년부터 산도스졸레드론산의 국내 판매를 담당했고 이번에 허가권을 인수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BP 계열 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1200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산도스졸레드론산의 매출은 80억원 가량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권인수를 통해 제품라인업 강화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 수익원을 추가했다"라면서 “향후 연매출 200억원대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