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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앱, 식물세포 단백질의약품 개척.."내년 상업화"

입력 2017-10-18 09:13 수정 2017-10-23 10:4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국가적 미충족 수요 큰 '돼지열병 감별백신' 올해 GMP 공장완공→내년 제품화 추진, ...'연세대의대와 인간 결핵백신 공동연구'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

“바이오앱은 식물에서 고부가가치 단백질을 생산한다. 이전에는 식물세포에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얻지 못했다. 바이오앱은 두가지 핵심기술로 한계를 극복했다. 단백질 발현양을 높이는 고효율 발현시스템으로 식물에서 충분한 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값싸게 분리정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품으로 만들어졌을 때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고 자신한다. 바이오앱은 본격적으로 상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GMP 식물생산공장을 갖췄다. 국내에서 최초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의 설명이다. 바이오앱의 기술은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적용된다. 첫째 원하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형질전환식물을 구축한다.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식물을 '종자'로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양은 30mg/kg에 이른다. 바이오앱이 생산하고 있는 돼지열병 항원단백질을 예로 들어보면, 4주간 자란 식물에서 약 25회의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 양을 얻을 수 있다.

두번째 일시적 발현기술(transient expression)로 식물세포에 바이러스로 특정 유전자를 도입, 단백질을 얻는 방법이다. 과정은 더 까다롭지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최대 50mg/kg)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 바이오앱은 발현양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 산업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기반기술이다. 그러면 어떻게 치료제에 적용될 수 있을까?

당뇨병 환자에 투여하는 인슐린이나 항체치료제를 떠올릴 수 있다. 단백질 의약품은 대장균, 효모, 동물세포, 곤충세포 등의 살아있는 세포에서 생산된다. 식물세포에도 같은 개념이다. 단백질을 제조하는 세포공장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최근에서야 산업적인 잠재력을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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