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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중동ㆍ북아프리카에 필름형 의약품 수출

입력 2017-10-27 10:13 수정 2017-10-27 10:13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TMC와 필름형 비아그라ㆍ시알리스 판권 계약

씨티씨바이오는 27일 중동 FAL그룹의 자회사인 TMC(Total Medical Company)와 GCC(페르시아만협력회의) 국가 및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 지역에 필름형 의약품 2종의 판권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와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를 필름형태로 만든 제네릭 제품을 수출하는 내용이다. 필름형태 약물은 알약 모양의 의약품을 종이 껌처럼 얇은 필름 형태로 만들어 물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필름형 약물은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성기홍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최근 2~3년 전에 애보트 등 해외제약사와 체결한 계약에 의해 내년부터는 아시아 및 남미에서 허가와 판매가 단계적으로 시작된다”며 “이번 판권계약을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 판매지역을 넓히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