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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프로민바이오 'CD19 내성' 겨냥 CAR-T.."2019년 임상돌입"

입력 2017-12-07 13:39 수정 2017-12-20 08:1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기술보유 래리 곽 교수, 한국에서 첫번째 CAR-T 상용화 목표로 설립...김홍우 대표 "한국자본과 미국기술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 하고자"

▲김홍우 페프로민바이오 대표

“페프로민바이오는 CD19를 겨냥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에 내성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유일하게 시판된 CAR-T 치료제인 킴리아, 예스카르타도 모두 CD19를 겨냥한 약물이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약 30%의 환자가 CD19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보인다. 페프로민바이오는 이들 환자군을 겨냥한다. 신규 타깃인 BAFF-R(B-cell activating factor receptor) CAR-T로 CD19 재발, 불응성 환자와 이외 약물저항성 림프종 환자를 치료할 가능성을 갖는다. 2019년 상반기에 미국 임상1상에 우선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김홍우 페프로민바이오 대표가 말하는 회사의 차별성이다. CAR-T는 치료제가 없는 악성 혈액암에서 놀라운 치료효과를 입증하면서 항암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재 미국에서만 160건, 중국에는 100여건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은 없다.

김 대표는 “페프로민바이오는 면역항암제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인 래리 곽(Larry Kwak) 교수가 한국에 CAR-T를 최초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회사다”며 “곽 교수는 림프종 환자에서 병을 유발하는 B세포 생물학에 대한 연구를 10년간 진행해 유망한 치료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래리 곽 교수는 시티오브호프에 재직하기 이전 엠디앤더슨에서부터 BAFF-R 타깃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자체 항체 스크리닝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이행 가능성이 높은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곽 교수는 최근 림포마에서 BAFF-R 항체가 갖는 약물저항성 B세포 림프종 동물모델에서 항암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동일한 항체로 CAR-T를 적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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