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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도입 '면역증강제 생산기술'의 잠재력

입력 2017-11-22 09:41 수정 2017-12-05 11:09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면역증강제 'EcML 직생산 기술'도입해 면역조절 분야 사업 확장.."API 사업이후 프리미엄 백신ㆍ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예정".."2018년 신공장 완공, 2019년 본격 임상시료 및 신제품 대량생산 채비 갖출 것"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번째로 콜레라백신 ‘유비콜’ 상업화에 성공한 유바이오로직스가 면역조절 분야에도 사업을 확장한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도입한 TLR4 agonist 계열 면역증강제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바이러스 백신 및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면역증강제(Adjuvant)는 사람의 면역력을 특이적으로 높이는 기능을 바탕으로 주로 백신개발에 활용됐으나, 최근 면역증강제의 구체적인 작용기전이 밝혀지고 몸속 면역체계를 조절해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면역치료법이 각광 받으면서 항암, 자가면역, CNS 분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람에게 허용되는 면역증강제는 1926년 디프테리아 백신에 최초로 적용된 알루미늄염을 포함해 7종뿐이다. 면역증강제는 한번 투여로 평생동안 인체내 면역반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해야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백신 단가의 경제성을 고려해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히 제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GSK, 노바티스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가 관련특허와 핵심생산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자체생산기술 없이 타기업이 면역증강제 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바이오로직스는 KIST로부터 도입한 기술로 현재 면역증강제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모노포스포릴 지질A(monophosphoryl lipidA, MPL)을 대장균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탄탄한 독점 시장을 깨고 자체생산해 국산 면역증강제를 개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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