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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개한 'FLT3 저해제'와 '펜탐바디' 데이터는?

입력 2018-01-12 10:25 수정 2018-01-15 13:1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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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 2018] FLT3 저해제(Fms-like tyrosine kinase3), 펜탐바디(PENTANBODY) 종양모델에서 항암효능 입증

한미약품이 비공개로 진행하던 항암제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전격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 2018'에서 전임상 단계의 ‘FLT3 저해제(Fms-like tyrosine kinase3)’와 ‘펜탐바디(PENTANBODY)’의 동물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공개한 FLT3 저해제는 의료적 미충족수요가 높아, 글로벌에서도 경쟁이 매우 치열한 분야다. 지난해 JP모건에서 최초로 공개한 펜탐바디 프로젝트의 진행상황도 오픈했다. 일부 펜탐바디 파이프라인이 빠지고, 또 추가되면서 프로그램 상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현재 3개의 파이프라인이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권 대표는 이날 선두 파이프라인인 PD-1/L1 이중항체 동물데이터를 발표했다.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최근 글로벌 항암분야의 트렌드를 봤을 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초기단계의 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미약품은 항암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고있는 회사다. 한미약품은 2015년 스펙트럼(Spectrum)에 기술이전한 포지오티닙이 임상에서 'EGFR exon 20' 환자를 대상으로 73%의 객관적반응률(ORR)을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또 2016년말 제넨텍에 차세대 RAF 억제제인 'HM95573'를 30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이 가지 항암제 포토폴리오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이날 한미약품이 공개한 데이터를 살펴봤다.

◇차세대 FLT3 억제제...'동종이식(orthotopic) AML 모델에서 항암효능 확인'

혈액암에서 FLT3는 가장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타깃 중 하나다. 힌미약품의 'HM43239'는 기존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하는 차세대 FLT3(Fms-like tyrosine kinase3) 억제제로, 경구투여 가능한 가역적(reversible) 특성을 갖는다.

FLT3는 대부분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에서 발현된다. FLT3는 조혈모세포, 조혈전구세포(hematopoietic stem/progenitor cells)의 생존, 증식 및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FLT3에 돌연변이가 발생했을 때다. 인산화 자동억제조절기능이 상실되고 티로신의 인산화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된다. 이로인해 하위 신호전달이 과활성화되면서 세포는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돼 백혈병이 발병된다. 실제 FLT3 변이는 AML 환자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변이타입으로 35%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그중 25%의 환자에서 FLT3-ITD(tandem duplication), 5%의 환자에서는 인산화효소의 점 돌연변이가 나타난다. 특히 FLT3-ITD가 보이는 AML 환자는 재발률이 높고 전반적인 생존기간이 짧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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