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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코바이오, 파라크라인 효과 규명한 엑소좀 연구자 영입

입력 2018-01-24 08:56 수정 2018-01-25 08:50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싱가포르 A*STAR 엑소좀 연구실 책임 '싸이 키앙 림 박사' 연구개발자문 영입..바이오 신약 임상 및 기초연구 협력 강화

▲싸이 키앙 림 박사.

엑소코바이오는 글로벌 엑소좀 연구개발 분야의 리딩 연구자인 싸이 키앙 림 박사(Dr. Sai Kiang Lim)를 연구개발자문(Scientific Advisor)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싸이 키앙 림 박사는 14개 연구기관 약 5000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싱가포르 최대 과학기술 연구기관인 A*STAR(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의 엑소좀 연구실 책임자다. 또한 엑소좀을 이용한 임상연구를 하는 기관인 SOCRATES(Society for Clinical Research and Translation of Extracellular Vesicles Singapore)의 부회장도 맡고 있다.

림 박사는 줄기세포의 파라크라인 효과(주변세포 영향 효과, paracrine effect)가 엑소좀에 기반한 것임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연구자로서 줄기세포 엑소좀의 치료 효능(Stem cell-derived Therapeutic Exosome)을 발견함으로써 엑소좀을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으로 개발 가능하게 했다.

림 박사의 연구팀은 최근 중간엽줄기세포(MSC)에서 분비하는 엑소좀, 세포외 소포체(EVs)의 특성을 규명하고 그들의 생성과 흡수에 대한 분자 공정을 분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MSC 엑소좀을 이용해 급성/만성 심근 경색, 중증 유전 피부질환, 중증 면역질환, 약물유발 간독성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이래로 59편 이상의 논문 출간, 39건 이상의 연구비 수여, 46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엑소좀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림 박사는 엑소코바이오의 연구개발 자문(Scientific Advisor)으로서 엑소좀 관련 다양한 자문을 제공하고 연구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엑소좀을 이용한 임상 및 기초연구를 중점으로 해 엑소코바이오가 진행중인 엑소좀 바이오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성 엑소코바이오 대표는 “엑소좀 연구분야 글로벌 리더인 림 박사를 연구개발 자문으로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 수준의 엑소좀 기반 차세대 바이오 신약개발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